인터넷 주소 체계
프로토콜(protocol)
프로토콜(protocol)이란 컴퓨터끼리 정보를 주고받기 위한 일종의 규칙이나 약속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보통 다른 사람과 대화하려고 할 때는 사용할 언어나 장치 등을 서로 일치시켜야만 원할한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컴퓨터끼리도 정보를 교환할 때 데이터의 형식이나 통신 순서 등을 미리 일치시켜야만 통신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컴퓨터 사이의 통신에서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미리 만들어 둔 네트워크 통신 규약을 프로토콜이라고 부릅니다.
대표적인 프로토콜에는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TCP(Transmission Control Protocol)와 IP(Internet Protocol), 웹에서 사용되는 HTTP(HyperText Transfer Protocol), 파일을 주고 받을 때 사용되는 FTP(File Transfer Protocol)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주소
인터넷 상에서 특정 컴퓨터나 서버를 찾기 위해서는 다음 두 가지 타입의 주소 중 하나를 알고 있어야만 합니다.
1. IP 주소(Internet Protocol address)
2. 도메인 네임(Domain Name)
IP 주소(Internet Protocol address)
인터넷 상에는 수많은 컴퓨터와 서버들이 무수히 많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컴퓨터들이 인터넷 상에서 서로를 인식하기 위해 지정받은 식별용 번호가 바로 IP 주소입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IP 주소 체계는 IPv4(IP 버전4)로 0부터 255까지의 십진수 네 개를 점(.)으로 구분하여 사용합니다.
32비트의 주소 체계인 IPv4는 이론상 약 43억 개의 IP 주소를 나타낼 수 있지만, 인터넷의 급격한 발달에 따라 IP 주소가 부족해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고안된 128비트의 주소 체계인 IPv6(IP 버전6)의 사용이 점점 증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도메인 네임(Domain Name)
IP 주소는 '202.179.177.22'처럼 0부터 255까지의 십진수 네 개로 구성되기 때문에 사람이 외우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이처럼 외우기 어려운 숫자 형태의 IP 주소를 사람이 기억하기 쉬운 문자 형태로 표현한 주소를 도메인 네임(Domain Name)이라고 합니다.
도메인 네임은 'naver.com'처럼 몇 개의 의미있는 문자들과 점(.)의 조합으로 구성됩니다.
이러한 도메인 네임은 네트워크 상에서 각각의 컴퓨터를 식별할 수 있게 해주는 호스트명이 됩니다.
도메인 네임 시스템(Domain Name System, DNS)
도메인 네임은 오로지 사람이 외우기 쉽도록 만든 주소로 컴퓨터는 사실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도메인 네임을 실제 IP 주소로 변경해 주어야만 컴퓨터가 목적지를 제대로 찾아갈 수 있습니다.
이때 사용할 수 있도록 미리 도메인 네임과 함께 거기에 해당하는 IP 주소값을 한 쌍으로 저장하고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DNS라고 부르며, 이 변환 과정은 네트워크 내부에서 자동으로 수행됩니다.